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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놀고 싶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마음은 잘 알겠어요그래도 조금만 참아 주면 안 될까요 혹시 모르잖아요 올해만 참으면 내년에는 마스크 없이 새해 맞을지 내년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맨얼굴을 볼 수 있을지 강제적으로 출입을 막고 모임을 제한한다고 해서 불만인 마음은 이해해요 하지만 불평은 혼자 조용히 해 주세요 외출 전시도 자제 부탁드릴게요 다른 사람들은 불만이 없어서, 놀고 싶은 욕구가 없어서 크리스마스 연휴에, 연말에, 연초에 방콕을 하는 게 아니거든요 아시잖아요 제가 생일보다 크리스마스를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하지만 올해는 방콕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작은 노력으로나마 이런 최악의 계절에서도 어떻게든 나아질 가능성을 보고 싶은데 왜 당신은 저에게 허탈함을 선사하시는 건가요- 카카오톡으로 당당하게 외출 전시를 하는(해 주려는) 당신에게'해돋이가 뭐길래' 기차 매진…"양양 클럽 오라" 문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