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하기]를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불 코인의 0.3%가 수수료로 소모됩니다.)
결제 비밀번호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서울의 한 실내체육시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세 차례 다녀갔음에도 자체적인 방역수칙 노력으로 집단감염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동대문의 실내체육시설에서 지난해 1월, 8월, 올해 2월 초까지 세 차례나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 시설에서는 철저한 마스크 착용뿐 아니라 이용객의 밀집을 방지하고 샤워실에서는 세수를 자제하고 몸만 씻도록 권장하는 등 자체적으로 철저한 방역관리를 시행하고 있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철저히 알고 준비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자, 종사자들께서는 감염 위험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당 시설에 적용되는 방역수칙을 숙지하시고 철저히 이행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감염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손 씻기와 손 세정제 사용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민도 감염위험성이 높은 밀접 ·밀집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주기적인 환기, 사람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통해 스스로를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손 씻기나 손 세정제 사용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마스크 착용을 했음에도 감염되는 경우 손을 통한 감염전파가 원인일 수 있다"며 "씻지 않은 손으로 마스크를 만지거나 고쳐 쓰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 손 세정제를 자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