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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24일 인권위 직원들의 성희롱 예방교육 이수율이 저조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향후 열심히 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최 위원장에게 "성희롱 예방교육 실적을 보니까 인권위가 2017~2019년 3년 동안 42개 행정기관 중에서 33위"라며 "고위직 공무원의 이수율만 따로 뽑아보면 42개 기관 중에서 40위로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인권위가 성희롱 예방교육을 이렇게 실시하고 있으면서 다른 기관에 (성희롱 예방교육을 이수하라고) 권고하는 게 타당한가"라고 물었다.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전 직원 성희롱 이수율이 낮은 것에 대해서는 향후에 엄격하게, 그리고 열심히 도달하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전 직원의 이수율은 98%"라고 답했다.이어 "고위공무원 이수율이 낮았던 것은 2018년엔 12월 중에 국장이 임명됐고, 2019년엔 사무총장이 12월 말에 임명이 돼 그 기간 중에 이수를 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앞서 CBS노컷뉴스는 지난 22일 인권위 직원들의 성희롱 예방교육 이수율이 2017년부터 3년 내내 42개 중앙행정기관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2017~2019년 42개 기관 전 직원의 성희롱 예방교육 이수율 평균은 각각 84%, 89%, 91%인데 반해, 인권위는 83%, 85%, 84%를 기록했다.앞서 故(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직권조사한 인권위는 서울시장실 직원들의 성희롱 예방교육 이수율이 저조하다며 관련 교육을 이수하라는 권고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