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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올해 봄꽃은 지난해보다 닷새 빨리 찾아왔다. 국립공원 봄꽃은 막바지 추위가 지나가는 경칩부터 감상할 수 있겠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3월5일 경칩에 국립공원 내 봄꽃이 본격 개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올해 봄꽃 소식을 먼저 알린 곳은 소백산국립공원 비로사다. 지난달 24일 이곳에서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가장 먼저 터트렸다. 이는 지난해 1월29일부터 닷새 빠른 것이다. 이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수에서도 1월27일 복수초를 시작으로 변산바람꽃과 유채꽃이, 이달 1일 정도리에서는 길마가지나무꽃이 피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도 구조라 해변 일대에선 춘당매가 지난달 말부터 피기 시작해 이달 중순 만개했다. 춘당매는 매화 중 가장 먼저 핀다고 알려져 있다. 내장산국립공원 장성갈재에선 이달 7일 붉은대극을 시작으로 10일 금선계곡에서 변산바람꽃과 너도바람꽃이, 12일 원적계곡에서는 노루귀가 개화했다. 국립공원공단은 겨울철 막바지 추위가 지나가는 다음달 5일 경칩에 봄꽃이 본격적으로 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달 초 지리산에서 산수유와 생강나무꽃이 피기 시작해 중순부터 전국 국립공원이 노란빛으로 물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중순부턴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 탐방로, 자연관찰로 일대에서 노루귀, 변산바람꽃, 제비꽃 등을 볼 수 있다. 국립공원 봄꽃 개화 소식과 공원별 개화 시기, 장소 등은 공단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국립공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해 국립공원 봄꽃 개화 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등의 이유로 봄꽃 감상은 직접 방문보다 공단 홈페이지, 공단 방송 채널을 통해 감상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