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8]   [제368호] 2024 K리그 개막, 올 시즌 관전 포인트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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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8호
2024. 2.28(수)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2024 K리그 개막, 올 시즌 관전 포인트 총정리
2. 임종석 끝내 컷오프…파국 치닫는 민주당
3. ‘우크라에 파병 가능성 배제 X’…나토-러시아 직접 충돌 가능성
 
✔️ 토마토Pick! 🍅←동영상 보기.

 

2024시즌 K리그가 오는 3월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릴 리그 챔피언 울산 HD와 코리아컵(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1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올 시즌에도 많은 관전포인트가 있는 K리그인데요. 오늘 토마토Pick은 곧 개막하는 K리그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올 시즌부터 달라지는 점 
오는 3월1일부터 'K리그 2024'가 개막됩니다. 이번 시즌 K리그는 크게 달라진 점은 많지 않은데요. 눈에 띄는 점만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선수 명단 18명→20명 : K리그1 출전 선수 명단은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확대됩니다. 따라서 선발 출장하는 11명 외에 9명의 선수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 폭이 늘어나면서 각 팀 감독의 전술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 K리그2는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18명을 유지합니다. 
   -아시아 쿼터제 폐지 : 2025년부터 아시아 쿼터가 폐지되는 것이 확정됐습니다. 대신 국적 무관 외국인 선수 출전 카드가 1장 늘어납니다. 올 시즌까지 국적 무관 5인, 아시아 축구 연맹(AFC)소속국 국적 1인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3강 9중' 약팀없는 K리그1 
감독들의 전망은? 
26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24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는데요.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K리그1 감독들이 올 시즌 전망을 내놨습니다. 디테일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수 감독들은 올 시즌 우승 후보로 울산·전북·서울을 꼽았는데요. 나머지 9개 팀은 중위권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번 시즌만큼 강팀과 약팀의 경계가 흐릿한 시즌이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만큼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고됐는데요. 다만 이번 시즌 승격한 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은 도전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팀을 유일한 '1약'으로 꼽았습니다. 

최고의 관전포인트는 '우승' 
울산 3연패 VS 전북 10번째 
이번 시즌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현대가 우승 경쟁'일겁니다. 2연패를 달성한 울산현대와 승강제 도입 후 최악의 성적(4위)을 기록한 명가 전북 현대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은 성남 천마 일화, 전북만이 달성한 3연패를, 전북은 10번째 우승을 위해 전력보강도 활발하게 진행했는데요. 울산은 바코(산둥 타이샨), 정승현(알와슬) 등이 이탈했으나 김민우, 심상민, 황석호, 고승범, 마테우스 살레스, 켈빈 등을 영입해 뎁스를 강화시켰습니다. 전북은 지난 시즌 득점 2위 티아고와 에르난데스 등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외국인 선수와 이영재, 이재익, 전병관 등 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을 영입했습니다. 또 K리그2로 강등된 수원 삼성의 권창훈도 데려왔습니다. 다만 전북은 지난 6월 선임된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올 시즌 처음으로 제대로 팀을 지휘한다는 점,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으로 불려갈 수 있다는 점 등 두 팀 모두 '감독 리스크'를 지고 있습니다.  

린가드 영입한 서울 
김기동과 시너지 낼까 
이번 K리그에서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의 FC서울 이적일 겁니다. 다수 축구팬들이 그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직전까지도 '가짜 뉴스'라고 치부할 만큼 충격적인 영입이었는데요. 여기에 K리그 최고 전술가 김기동 감독까지 데려오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 시즌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포항 스틸러스를 리그 2위, FA컵 우승을 이끈 김 감독이 린가드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다만 공격진과 2선은 K리그 최고 수준임에도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수비라인과 3선은 제대로 된 전력보강을 하지 못해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아있습니다. 최근 4년 간 하위 스플릿에 머무르는 등 암흑기를 보냈던 FC서울이 이번에는 상위 스플릿, 더 나아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돌풍' 광주 이정효 
올 시즌도 상승세 이어갈까? 
카리스마와 뛰어난 전술적 역량으로 광주FC를 승격 첫 해만에 3위로 끌어올린 이정효 감독이 올 시즌에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광주FC는 지난 2022년 K리그 2에서 승점 86점으로 승점 신기록을 기록하며 승격에 성공했고, 지난해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축 맴버였던 티모와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이 각각 청두와 대전으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겼는데요. 구단 재정이 풍족하지 않은 광주 입장에서는 이들을 대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이 감독의 전술이 파훼될 가능성이 높고, 국제대회까지 참여하게 되면서 일정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술적 체계가 있는 팀이라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시즌만큼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제주-대전, 이번 시즌 다크호스 
다크호스로 분류되는 팀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 하나 시티즌이 꼽혔습니다. 지난 시즌 제주는 우승권 전력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하위 스플릿에 배치됐는데요. 이에 올시즌 명장 김학범 감독을 선임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박문성 해설위원도 "김 감독은 현역 지도자 중 가장 내공이 깊으니 주목해볼 만하다"고 짚었습니다. 대전 역시 다크호스로 꼽히는데요. 지난 시즌 광주와 함께 승격한 대전은 광주 돌풍에 묻혔지만, 어렵지 않게 1부 리그 잔류(8위)에 성공했습니다. 주장이자 국가대표 센터백 조유민이 이탈했지만 이순민을 포함해 알짜배기 선수를 영입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강등권 허덕인 수원FC-강원 
올 시즌은 다를까 
지난 시즌 극적으로 잔류한 수원FC와 강원FC의 반등도 올 시즌 관전 포인트입니다. 수원FC는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4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은중을 감독으로 선임하며 체제 변화를 꾀했습니다. 이영재 등 일부 주축 선수를 내보냈지만 이승우, 윤빛가람을 지키며 탄탄한 미드필더 전력을 유지했고, 지난 시즌 최다실점을 기록할 만큼 불안한 수비를 국가대표 센터백 권경원을 영입하며 수비불안도 지웠습니다. 강원FC 역시 본격적인 윤정환 체제를 가동하면서 선수단을 개편했는데요. 김대원, 이정협 등 다수 핵심 선수들이 나갔지만 K리그2 준척급 자원을 대거 영입하며 깊이를 더했습니다. 다른 팀들에 비해 앞서는 포지션은 거의 없지만 윤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후반기 보여줬던 안정적인 경기력을 재현하게 된다면 충분히 반전을 노려볼만 합니다. 

K리그2 관전포인트 
수원 삼성의 승격 
이번 K리그2 주요 관전 포인트는 역시 수원 삼성의 승격 유무입니다.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8승9무21패 승점 33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창단 첫 강등의 수모를 당한 만큼,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은 "올 시즌 승격을 위해 '선빵축구'를 하겠다"며 다이렉트 승격을 위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시즌 승격 유력 후보로는 지난 시즌 아쉽게 다이렉트 승격에 실패한 부산 아이파크, '폭풍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한 성남FC와 서울 이랜드가 꼽히는데요. 수원 삼성이 이들의 경쟁을 뚫고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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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끝내 컷오프…파국 치닫는 민주당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대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에 전략 공천했습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략공천위원회 회의를 끝내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임 전 실장의 다른 지역 전략 공천 가능성에 대해 안 위원장은 "논의한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관련기사 이에 임 전 실장은 진행 중이던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대책 논의에 착수했습니다.☞관련기사      

정부 '미복귀자 사법처리' 재차 강조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며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오는 29일까지 복귀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 29일까지 병원에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여전히 전공의 9909명이 사직서를 내고 8939명이 이탈하는 등 대거 복귀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관련기사  

스웨덴, 32번째 나토 회원국으로 
대러시아 ‘발트해 포위’ 완성 
헝가리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합류에 최종적으로 동의하면서 스웨덴이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됐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스웨덴이 가입을 신청한 지 1년9개월 만입니다. 스웨덴은 1814년 이후 200년이 넘게 비동맹 중립노선을 견지했으나 이번에 나토에 붙었습니다.☞관련기사 이로써 나토는 발트해에서 러시아를 완전히 포위한 형국이 됐는데요. 발트해 연안에는 러시아 역외영토인 칼리닌그라드와 러시아 본토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접해 있습니다. 특히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의 핵심 군사기지로 꼽히는 곳입니다.☞관련기사       

‘우크라에 파병 가능성 배제 X’ 
나토-러시아 직접 충돌 가능성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직접 파병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러시아의 전면충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자국 군대를 보내고 싶어 하는 나토 및 EU 국가들의 양자 협정이 곧 실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해 우리는 심각한 안보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늘 지상군 파병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면서도 “어떤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관련기사   

트럼프 성추문 재판 직전 
검사, 판사에 함구령 요청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과 관련한 재판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 맨해튼 검찰이 26일(현지시각) 담당 판사에게 다음달 25일 재판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함구령을 요청했습니다. 그가 ‘재판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선동적인 발언과 모욕을 가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선대본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명백하고 확실한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담당 판사인 후안 마누엘 메르찬 판사는 이에 대해 즉각 함구령을 내리지는 않았습니다.☞관련기사 

시진핑, 연내 세르비아 방문 
팬데믹 후 첫 유럽행 주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내 세르비아를 방문할 전망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27일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전날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한 신년 연설에서 “우리의 친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치치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도 지지한 인사입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해 11월 방미를 제외하고는 외국을 거의 방문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방문이 실현되면 팬데믹 후 첫 유럽행이 됩니다.☞관련기사      

권도형측, 첫 재판 출석 ‘못해’ 
“3월말 전 미국 신병 인도 어려워”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측 변호사가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첫 미국 민사재판에 출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몬테네그로에 있는 권씨의 변호사 고란 로디치는 “현재로서는 3월 말 이전에 권씨가 한국 또는 미국으로 인도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변호인단은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인도되는 사건을 담당한 고등법원의 ‘예상치 못한 실수’로 절차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자영업자도 고령화 추세 
60세 이상 200만 넘겨 
지난해 60세 이상의 자영업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보다 7만4000명 증가한 207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전체 자영업자(568만9000명) 중 36.4%로, 자영업자 3명 중 1명이 환갑을 넘긴 셈입니다. 전반적인 인구 고령화와 생계형 창업이 성행하면서 생긴 결과로 풀이됩니다.☞관련기사      

지난해 아파트 청약 당첨률 8.31% 
당첨률 올랐지만 서울은 2.5%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32만6157명이 아파트 청약을 신청했고, 11만148명(1순위·2순위 포함)이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당첨 확률이 8.31%라는 것인데요. 연도별로 2020년 4%, 2021년 5.85%, 2022년 10.15%, 2023년 8.31%로 2022년~2023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청약 신청자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다만 지역별 청약 당첨률에서 서울은 2.5%로 충북(4.3%), 대전(4.4%), 충남(8.8%) 등 보다 저조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1.75% “그린벨트 개선 조치 찬성”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66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하는 비율은 48.25%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필요 조치'가 43.4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지방소멸이 가시화된 시점에서 충분히 논의 가능'은 40.79%, '제도가 만들어질 때와 지금 상황이 다르기 때문'은 13.16%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난개발과 환경 파괴를 부추길 수 있다'는 답변이 45.5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그린벨트 완화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26.47%), '부동산 개발을 촉진해 주택 가격 상승을 일으킬 수 있음'(20.59%) 순이었습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세계 3대 진미, 과거엔 돼지사료? 
세계 3대 식자재이자 비싼 몸값으로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송로버섯이 30년 전만 해도 돼지 사료에 불과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32.5t 규모의 냉동 및 신선 송로버섯을 수출하면서 1년 전보다 58.6% 급증했다"며 "중국이 1994년 그 가치를 알아보기 전까지 송로버섯은 그저 돼지나 먹는 사료에 불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관련기사

 
📙 뉴스북

읽을만한 칼럼을 소개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드디어 교류전…롯데에만 있는 '형제구단 찬스' 
📌원더랜드와 원더박스 
📌오묘한 차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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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기업이 많이 벌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해 주주의 가치를 높이지만 국내 기업은 비교적 배당에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한국 주식시장이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받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에서 단기 투자 이익을 꾀하는 다국적 행동주의 펀드도 주식 배당 확대를 요구한 상황입니다. 다만 이같은 '주주환원'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쪽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제고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박한 평가를 내렸는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설문참여

이슈와 동향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온갖 이슈들, 하루하루 따라가기 벅차시죠? 우리 사회 '핵심 이슈'들과 ‘키맨’ 혹은 '핵관'(핵심관계자)들의 발언과 움직임을 토마토레터가 매일 아침 요약/정리해드립니다.  

토마토레터의 주간전망 
1. 공천 잡음 최소화…반전 물꼬 튼 한동훈       
2. '문-명 대결'에 '비명횡사'…추락하는 민주당     
3. 이낙연-이준석 결별…쪼개진 제3지대 

 

1. 공천 잡음 최소화…반전 물꼬 튼 한동훈  
키맨: 윤석열(대통령실), 한동훈, 김경율, 유승민 등 비윤계 
                     
▶한동훈 
"(공천 과정에서 세대교체가 안 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반대 지점도 보이지 않나. 예를 들어서 제가 안 나가지 않느냐. 장제원 의원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이 불출마한다. 공천 과정을 보면 어떤 계파나 출신, 토호에 관한 방향성이 보이냐. 나는 안 보인다. 그런 방향성이 없기 때문.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특정 집단을 쳐내는 식의 피를 보는 공천은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다."
"과일과 샴푸를 누가 사용했냐. 그리고 그게 한두 번이냐. 상당히 오랫동안 거의 '몸종'처럼 공직자를 부려 먹으면서 그런 일이 일어난 게 아니냐. 자기가 가는 곳에 우연히 과일이 떨어져 있고, 샤워하려고 보니 갑자기 일제 샴푸가 매번 채워져 있고 그런 건가. 상식적인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염치를 아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동훈 위원장, 서울 성동구에서 기후미래 공약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민식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의 조속한 확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누구보다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영등포을 지역구에서 깃발을 들고자 했다. 그때의 마음과 각오가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영등포을 탈환이라는 절체절명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신속히 전열을 정비해 결전을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동혁
"(공천 마무리 시점에 대해) 29일에 모든 게 결정된다. 그날 다 결론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로부터 늦지 않은 시간 내에 결정하고 마무리 지을 것이다. (강남·대구경북 지역 공천은) 가장 늦어질 수 있다. (친윤 의원들 대거 공천 확정에 대해) 장·차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대부분 경선 결정을 했다. 다른 후보와 경쟁해 살아 돌아온 분들은 그만큼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여당 대표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내놓고 있는 메시지의 상당 부분, 어떤 날은 대부분이 '이재명 공격', '이재명 조롱, 야유' 등으로 채워진 지 오래되었음. 여당 공천의 문제점, 아쉬움 등에 대한 지적에도 되돌아온 답변의 핵심은 '이재명의 사천과 민주당 공천 파동' 비난. 정치 현실에선 '반사이익' 항목이 매우 중요한 변수라고 하지만, 이건 정말 불로소득 치고는 너무 심한 '폭리'이자 '로또' 수준이 아닌지.
② 한 위원장의 집요한 반이재명 메시지 덕분에 윤석열은 잊혀지고 '한동훈 vs 이재명' 구도가 자리잡고 있음. 집중과 반복에 의한 프레임 만들기에 성공했다는 뜻. 이 구도가 총선 당일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일단, 이재명 대표는 별로 변할 것 같지 않음. 이 대표는 여전히 이번 총선을 정권심판 구도로 돌려놓을 능력과 의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큰 사고를 치지 않는다면 '한동훈 vs 이재명' 구도의 총선 가능. 마지막 남은 단 하나의 변수는 정부가 의대 증원과 의료 파업 수습 과정에서 어느 정도 능력을 보여주느냐는 것.
③ 박민식 전 장관은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나름 윤 대통령이 챙기는 측근으로 분류됨. 그런데 장관직 던지고 총선 준비 과정에서 계속 행보가 꼬임. 지난 재보선 때 안철수에게 분당갑 양보했다는 이유로 이번엔 분당을 공천을 노리다가, 김은혜 전 수석에게 밀리고 영등포을 예비후보 등록. 단수공천 원했지만, 공관위가 경선 결정하면서 제동. 그 지역에서 기반 닦았던 박용찬과 경선 앞두고 밀리는 분위기에서, 하루 만에 출마 포기 선언. 부산 쪽 재배치 논의 중이나, 애초 자신이 재선을 했던 부산 북강서갑은 이미 백전노장 서병수 투입. 장관 출신 대통령 측근 인사가 하루아침에 공천 미아가 된 셈인데, 공천을 거치며 당내에서 달라진 윤 대통령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싶음.

 

'문-명 대결'에 '비명횡사'…추락하는 민주당   
키맨: 이재명, 조정식 등 친명계, 비명계, 친문계, 임혁백 공관위원장 등

▶파국의 서막
"오전 회의에서는 한 곳의 후보자를 확정하고, 한 곳의 경선을 의결했다.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으로 의결했고, 대전 중구에는 박용갑-전현태 후보자 2인 경선으로 결정했다. 서울 중성동갑은 중요한 지역구이기 때문에 어제 회의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고, 오늘 오전 회의도 대부분 관련 논의가 있었다. 위원들 사이에 교차토론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임 전 실장의 다른 지역구 투입 논의 질문에) 논의한 바 없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고민정 
"저는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다. 지금 민주당은 가장 큰 위기에 직면. 그 위기는 다름 아닌 불신. 국민들에게 절망으로 이어질까 그것이 두렵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무라는 건 당의 일을 하는 것인데, 당의 일을 제가 당무가 되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회의 들어가는 게 의미가 없다. 결론이 날 때까지 치열한 토론을 해서라도 결론을 내서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된다는 게 저의 주장인 건데, 그런 논의들이 계속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제가 회의를 들어가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고민정 최고위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정성호
"(고민정 최고의원 관련)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면 그 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하겠다고 하는 게 차라리 낫다. (비명횡사 논란에 대해서도) 비명이면서 단수로 공천받은 분 많다. 친명으로 분류됐으면서도 경선한 분들이 많다. 선출직 공직자평가시스템에 집어넣어서 한 것이기 때문에 자의적으로 할 수 없는 구조다. 지도부에서 누구누구 하위점 줘라 이렇게 하지는 않았을 거다. 그런 것들이 영원히 비밀로 갈 수 있겠나. 당시 여러가지 여론조사 할 때의 여건이나 분위기 또는 다면평가 그런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토마토레터 관전평    
① 이재명 대표, 끝내 임종석 전 실장 컷오프. 공천 파국의 최대 고비이자 갈림길로 꼽혔던 사안과 관련해 통합 대신 분열, 포용 대신 배제, 타협 대신 파국을 선택한 것. 임 전 실장 문제뿐 아니라 하위 10%, 20% 평가에서도 친문계 핵심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비명횡사가 더 뚜렷해지는 상황. 총선이 40여일 남았다고는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남은 시간에 수습이 불가능할 전망. 이 정도면 당내 분열뿐 아니라 지지층에서도 큰 분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 남은 건, 민주당이 총선 전까지 얼마나 망가질 것이냐의 문제. 이 지경이면 관전평을 내놓는 것 자체가 뭔가 상당한 곤욕을 치르는 느낌.
② 가장 큰 책임은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는 점은 분명. 다만 이런 파국을 향해 치닫는 과정에서 임 전 실장이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이재명 대표와는 다른 어떤 정치적 해법을 염두에 두고 노력을 했는지 의문. 양쪽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파국을 향한 치킨게임을 벌이다 결국 충돌한 상황. 임 실장의 책임이 '0'은 아니라는 것. 과거 자신이 친구 홍익표에게 물려줬던 지역구를 다시 찾으려는 게 문제는 없는지,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지난 2년 임 전 실장이 정권에 어떤 저항을 해왔는지, 지난 정부의 실패에 관해 어떤 성찰을 해왔는지 등도 새삼 돌아볼 대목. 임 전 실장을 비롯해 이른바 친문세력이 이제 이 대표를 향해 대대적 반격에 나설 텐데, 이런 성찰이 전제되지 않으면 그저 공허한 세력 다툼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
③ 친문계의 강한 반발을 주도하고 있는 이는 원내 친문 좌장격인 홍영표 의원. 홍 의원은 현역 의원 7~8명을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향후 후속 대응 주목. 그동안 민주당의 주류를 장악하며 오랜 세월 양지에 머물러왔던 친노, 친문계의 정치력도 뜻하지 않았겠지만, 최종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봐야. 현재로선, 제2의 폐족을 선언하며 민주당의 환골탈태를 이끌 만한 리더로 보이는 사람은,,,,,,,,,없음.

 

3.  이낙연-이준석 결별…쪼개진 제3지대    
키맨: 이준석, 이낙연, 김종민 양향자 등 현역 4인, 금태섭, 김종인 
                     
▶박영순 탈당
"저는 민주당의 이름으로 윤석열 정권을 비판할 수 없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민주당 내부의 모습이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과 판박이처럼 닮아가고 있기 때문. 새로운미래에 합류하겠다. 내 편이 아니면 법과 제도를 악용해서 겁박하고 제거하는 모습, 상식을 버리고 권력 앞에 줄서서 ‘바이든’ ‘날리면’ 식의 거짓 아첨을 해야하는 모습이 그렇다. '차은우보다 이재명'이랍니다. 작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 1인의 지배’를 위한 사당으로 전락하고 방탄과 사욕을 위한 전체주의 집단으로 변질됐다." –박영순 의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탈당, 새로운미래 입당을 밝히며

▶이낙연
"(새로운미래라는) 당 이름이 덜 알려져 있다. 통합과 결별 과정에서 열흘 정도를 또 허송한 셈. 여러가지 방법으로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탈당하고) 합류할 의원이 오늘도 한 분쯤 계실 것 같다. (설훈 의원도)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지만 지역의 사정이라든가 본인의 판단이라든가 이런 건 존중해 드리겠다. 저희들과 함께할 거라고 기대한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이준석
"(화성 동탄 출마 가능성 관련) 제 출마 지역에 대한 여론 관심이 높지만, 당 전략을 수립한 뒤에 결정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 당연히 반도체벨트에 대한 관심이 높고 두 분(양향자·이원욱) 현역 의원님들 공약을 성사하기 위해 제가 힘을 보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무엇보다 동탄 1·2신도시 중 2신도시가 평균연령 34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것으로 안다.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 소통, 그들의 미래를 위한 공약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총선전략 발표 뒤 질의응답에서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친낙계였던 박영순 민주당 의원,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현역 의원의 입당으로 새로운미래엔 득이 되겠지만, 집단적인 탈당 및 입당 등 이낙연 대표가 원하는 구도가 만들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 민주당의 파국이 곧바로 새로운미래로 이어지는 분위기는 아직 아님. 민주당에서 탈당 하는 이들의 말은 이수진 의원의 경우에서 보듯 국민의힘 한동훈의 독설을 넘어서는 수준. 외부의 경쟁자보다 내부의 적을 향한 증오가 더 무섭다는 말이 맞는 듯. 이재명 대표가 보여주고 있는 내부 증오나, 탈당자들이 쏟아내는 혐오 발언이나 다들 막상막하, 도긴개긴, 피차일반. 결론은, '공도동망, 너죽고 나죽자'가 아닌지.
② 이준석도 출마 지역 결정 임박. 국민의힘이 자신을 겨냥해 자객 공천을 할 가능성이 있고 당의 총선 전략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미루고 있지만, 이제 더 끌면 역효과. 노원은 가능성 없어 보임. 김종인이 권했던 TK 출마와 화성 동탄 둘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 TK는 과거 당대표 선거 때 이준석을 밀어준 적이 있음. 하지만 이는 차기 주자를 키우려는 지역 정서 탓인데, 현재는 국힘이 안정화에 접어들었고, 더 강력한 주자가 나타난 상황이라 이 대표가 TK에서 당선이 되기는 쉽지 않은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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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현금 늘린 워렌 버핏, 옥시덴털은 더 샀다 
버크셔 6분기 연속 현금 증가 ‘사상 최대’…그래도 옥시덴탈은 또 매수 
일본상사 3년여 평가익만 80억달러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지난해 373억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보다 약 21% 증가함. 하지만 이익 증가보다 더 화제가 됐던 것은 천문학적으로 쌓인 현금. 버크셔 헤서웨이의 현금보유고는 사상 최대 규모인 1676억달러, 한화로 약 223조원)에 달함. 벌어들인 이익도 있지만 보유 주식을 매도하면서 현금을 늘렸음. 버크셔 헤서웨이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 6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함. 작년 9월말 1572억달러 때에도 최고치였는데 4분기에도 100억달러 이상 증가한 것.

-현금이 계속 늘고 있지만 주주들은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미국의 금리가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이기 때문. 버크셔 헤서웨이는 9월말 기준 미 단기국채에 1250억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음. 버크셔 헤서웨이의 주요 사업부문 중 하나인 보험사업도 단기금리 상승 덕분에 이자수입이 증가.

-현금을 늘리는 것은 지금 미국 주식시장이 과열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기도 함. 시장에선 버크셔 헤서웨이가 기회가 왔을 때 쌓아둔 현금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음. 

-또한 버크셔 헤서웨이는 시장에 살 만한 주식이 없을 때는 자기 주식 즉 버크셔 헤서웨이의 주식을 사들이곤 했음. 버크셔의 이익률이 높아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보다 그것이 투자효과를 높인다고 판단하기 때문.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약 70억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함.

-이처럼 버크셔 헤서웨이는 보유현금을 최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적재적소에 배치해 항상 돈이 최대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듦. 국내 기업들처럼 현금을 쌓아두고 투자도 하지 않고 자사주 매입소각이나 주주 배당을 하지 않는 일은 없음.

-엄청난 현금보유고 외에 또 다른 관심거리는 주식을 팔아 현금을 늘리는 와중에도 추가매수한 주식이 있다는 것. 그중 하나가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이하 옥시덴탈, 종목기호 OXY)과 셰브론(CVX) 등 정유기업. 특히 옥시덴탈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음.

-옥시덴탈은 미국과 중동, 남미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기업. 미국에선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에 원유와 천연가스 유전이 산재. 지난해 실적을 보면 두드러지게 좋은 것만은 아님. 2022년 135억달러 영업이익이 지난해 61억달러로 급감함. 하지만 2019년, 2020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을 당시에 비해 안정적인 이익 구조로 변신함.

-워렌 버핏은 올해 주주서한에서 옥시덴탈을 추가 매수한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함. 첫째는 미국 내에 상당한 석유와 가스(유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아직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탄소 포집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는 점, 그리고 미국은 과거 중동 등에 비교해 에너지 분야가 취약했으나 셰일 혁명 후 에너지 안정성이 훨씬 좋아졌다는 점 등을 열거함. 미국이 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강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것이 산업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것으로 해석됨. 워렌 버핏은 옥시덴털과 일본 상사 주식을 평생 가져갈 주식이라고 추켜세움.

-워렌 버핏은 2020년 8월에 일본 5대 상사 주식을 5%씩 매수했다고 밝힘. 이후 지분을 추가 매수. 팩트셋에 따르면 2020년 8월28일 이후 S&P500지수는 53% 상승. 같은 기간 일본 상사 주가는 최저 185%(이토추)에서 최고 402%(마루베니) 상승함.

-워렌 버핏이 지난 주말에 주주들에게 발송한 주주서한에 따르면, 현재 5대 상사 지분을 각각 9%씩 보유 중임. 작년말 기준 그 평가이익은 80억달러, 한화로 10조원을 넘어섬. 올해 들어서도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평가이익도 불어나는 중. 버크셔의 새로운 수장이 될 그렉 아벨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해 5대 상사의 CEO를 만남. 지분도 향후 9.9%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힘.

-한편, 버크셔 헤서웨이는 오는 5월4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임. 올해에도 전 세계에서 오마하로 몰려드는 주주들이 상당할 것. 특히 지난해 찰리 멍거 부회장이 타계해 홀로 남은 버핏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얼마 남지 않음. 이번 주주서한은 ‘찰리 멍거-버크셔 헤서웨이의 설계자’라는 한 줄로 시작됨. 평생의 파트너였던 멍거와의 첫 만남과 그가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상기하는 내용으로 버크셔 헤서웨이라는 위대한 건축물을 그가 설계했음을 밝힌 헌사.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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