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티크 호시카이·콘피에르 셀렉션 등 입점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백화점은 롯데타운 잠실에 최상급 음식점을 잇달아 입점시키며 '파인다이닝'(최고급식당)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잠실점 본관은 지난 21일 '부티크 호시카이' 첫 매장을 열었다.
롯데백화점과 제주 최초의 고급 오마카세(주방장 특선) 브랜드인 '스시 호시카이'가 협업해 만들어낸 브랜드로, 제주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고급 정찬이 주를 이룬다. 대표 메뉴는 호시카이 특선 장어덮밥, 제주 전복 내장 보양죽 정찬 등이다.
이어 다음 달 9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유통업계 최초로 '콘피에르 셀렉션'이 문을 연다.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사계절 테마로 풀어내는 프랑스식 고급 다이닝 '콘피에르'가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다.
기존의 콘피에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대표 메뉴를 재해석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짧은 코스와 단품 요리를 구성해 최고급 요리를 더 가볍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먼저 선보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고급 돈카츠 전문점 분지로와 부산 유명 해물장 전문집인 미포집 등의 인기 맛집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다음 달 차례로 입점할 예정이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고객들의 미식 취향이 정교해지며 일상에서 고급 요리를 즐기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다이닝 전략을 잠실 롯데월드몰과 잠실점 본관으로 확장해 서울의 미식 지형을 새롭게 그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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