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에 숱하게 언급됐던 단지가 있죠. 바로 '둔촌주공'입니다. 둔촌주공은 최근 급락하는 부동산 업황 속에 매우 중요한 단지로 인식됐습니다.
일단 둔촌주공은 서울 최대 재건축 단지로 '단군 이래 최대어', '10만 청약설' 등 수식어가 붙어 더 관심을 모았죠. 그만큼 둔촌주공의 청약 결과가 향후 분양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무엇보다 우수한 교통, 편의시설 여건, 학군을 갖춰, 아무리 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이 좋지 못하다 해도 둔촌주공은 청약에 성공할 것이라는 긍정적 관측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둔촌주공은 이달 8일까지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5.45대 1이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결국 블루칩 단지도 분양 시장의 대세 하락 흐름을 이기지 못한 것이죠. 또 초소형 면적의 비중이 너무 높고, 8년간 전매가 불가능한 점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시장 침체기에는 일반분양에서 계약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매우 험난해지기 마련입니다. 둔촌주공의 예상 밖 성적 부진이 향후 분양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네요.
1
0
뉴스통 상단에 노출될 기사를 골라주세요!
마음에 드는 기사의 순위를 올려 뉴스통 상단에 노출되게 하거나,
보고싶지 않은 기사의 순위를 내려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서치통 바로가기
영화 속 실제 동물 사체 난도질 논란, 문제 있다 vs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