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의 자랑이 제로백이지만, 전기차가 슈퍼카보다 제로백이 빠릅니다. 제로백은 시속이 '0킬로미터'에서 '100킬로미터'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슈퍼카가 전기차보다 제로백이 느린 이유는 기존 내연기관의 경우 강력한 힘을 내기 위해선는 엔진 실린더 내에서 연료 분사가 일어나고, 점화플러그가 점화시키는 과정을 거쳐 폭발을 일으키고 피스톤을 미는 힘으로 동력을 얻기 때문입니다.
즉, 힘을 얻는 과정은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 입니다.
(출처:픽사베이)
반면 전기모터의 경우 내연기관에 해당되는 부속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구조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동력을 얻기 위해 내연기관과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내연기관은 초반부터 토크의 최대치를 달성하기 힘들지만, 전기모터의 경우 처음부터 토크 최대치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실험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과거 테슬라와 포르쉐, 람보르기니 사이의 가속 대결 영상에서 테슬라의 전기차가 압도적으로 초반에 빠르게 치고 나갑니다.
하지만 점차 속력이 붙은 포르쉐와 람보르기니가 치고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슈퍼카는 여전히 슈퍼카였습니다.
내연기관 차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들의 '마초'적인 강력한 힘, 매력을 전기차가 따라오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최근 '근본'을 찾는 이유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