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하기]를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불 코인의 0.2%가 수수료로 소모됩니다.)
결제 비밀번호
To view this video please enable JavaScript, and consider upgrading to a web browser that supports HTML5 video
지도부 총력 부결 호소에도 반란표 결집…친명·비명 계파 갈등 악화 전망 구속시 '이재명 체제' 붕괴 위기…영장 기각돼도 정치적 입지 축소될 듯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민주당은 대혼돈 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가 나서서 부결을 총력 호소했고 표결 전 이 대표의 '통합적 당 운영' 메시지에도 당내 '반란표'가 결집했다는 점에서 거대한 후폭풍이 몰아닥칠 전망이다. 이미 '심리적 분당(分黨) 상태'란 말이 나올 정도로 극심했던 당내 계파 갈등은 이 대표가 지난달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하면서 잠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모습이었다. 장기간 단식에 이 대표에 대한 동정론이 고조되면서 친명(친이명계)계를 중심으로 '체포안 부결' 기대감도 높아져 갔다. 애초 '방탄 정당' 우려에도 내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체포안 부결로 당의 분열을 막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관측이 친명계를 중심으로 퍼졌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혐의에 대해 구구절절 반박하며 부결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표는 표결 당일인 이날 자신을 찾아온 박광온 원내대표와 '통합적 당 운영을 위한 기구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박 원내대표는 이를 담보로 의총에서 의원들에게 부결을 거듭 요청하기도 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설득을 위한 최후의 카드라는 평가가 나왔다. 친명계 노력에도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결국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당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비명계의 목소리가 결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슬아슬 부결'로 결론이 난 1차 체포동의안 때보다 비명계는 더욱 결집한 모습이었다. 지난 2월 1차 체포동의안 표결 때는 '가'가 139표로 가결 정족수에 10표가 모자랐다. 이번 표결에선 149표의 가결표가 나와 가결정족수(148표)를 충족했다. 결국 민주당에서 1차 때보다 더 많은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표가 전날 직접 부결을 호소한 것이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하며 이탈표가 늘었다는 관측이 있다. 이 대표가 지난 6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을 했으나 전날 돌연 약속을 번복해 비명계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체포동의안 가결을 계기로 친명계와 비명계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친명계는 이번 사태의 책임론을 들어 비난 공세에 나서고 비명계는 '체포안 가결' 기세를 몰아 '이 대표 사퇴론' 공세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릴 태세다. 애초 부결을 위해 비명계 설득에 기울였던 모든 노력이 수포가 됐다는 점에서 당 지도부는 이번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를 몹시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서 많이 놀랍고 충격적"이라며 "지도부가 의원들에게 여러 차례 부결을 호소했는데 다른 결과가 나와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용기 의원은 페이스북에 "피가 거꾸로 솟는다"며 "생각보다 더 큰 싸움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반면 비명계인 김종민 의원은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이번 사건을 통해서 엄청난 변화를 시작해야 하니까 (앞으로) 잘하면 좋은 것"이라며 "당이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혼란의 변곡점은 내주로 예상되는 영장실질심사로 전망된다. 만약, 영장실질심사에서 이 대표가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면 '이재명 체제'는 비명계의 사퇴 압박 속에 그야말로 붕괴 위기에 직면할 전망이다. 반대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이 대표가 극적으로 기사회생해 당내 수습에 진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입은 정치적 타격이 작지 않기에 당내 입지가 예전만 못하리란 전망도 나온다. geein@yna.co.kr (끝)
단식 19일, 실려간 野대표 ‘대혼돈’…체포안 표결 21일 유력 [이런정치]
이동관 사퇴 닷새 만에…특수통 김홍일 낙점
헉! 지금도 쓰는데…“모다모다 블랙샴푸, 지속 사용시 안전 우려”
바람의 여왕 이소미, LPGA 수석 합격 눈앞…"멘털코치 덕분"
블랙핑크, 완전체 이어간다…YG와 그룹 활동 재계약
당정, 내년 3월까지 학폭 전담 기구 교육지원청 내 신설
여야, 조희대 청문회서 '한동훈의 이재명 피의사실 공표' 공방
'홍해 긴장'에 사우디 개입…미국에 "후티반군 공격 자제해줘"
미국 주요 은행 CEO들, 경기침체 가능성 잇단 경고
[속보] 與 혁신위, 오늘 활동 종료키로
尹지지율 3%p 내린 32%…국민의힘 34%·민주당 31%[NBS 조사]
부동산 침체기 외국인 집주인 늘었다
"지난해 예금 만기됐는데"…4% 예금 벌써 사라져
2심도 “김건희 통화녹음 공개한 서울의소리, 1000만원 배상하라”
故 김용균 어머니 "'원청 무죄' 판결 규탄…법원이 죽음 용인"
"독립운동 기억"…대구 중구,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성
가구 평균 자산 5억2727만원 11년 만에 첫 감소..."집값 하락이 원인"
대구 서구, AI 영상정보시스템 구축…범죄예방 등 강화
몽둥이 휘두르고 성범죄 보호종료아동센터 목사, 징역 6년 9개월
윤석열 대통령, 기업인 등과 부산 방문[포토]
탈당·신당 창당 시사했던 이낙연, 이재명이 내민 화해의 손 잡을까? [포토]
정부, 요소수 품귀 우려에 현장점검… 3개월 넘는 분량 확보 [포토]
김포시,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참여 [포토]
김기현 "믿고 맡겨 달라"…인요한 "혁신·희생 의지 확인" [포토]
김동연 경기지사 "압수수색 불쾌… 檢·尹,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