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하기]를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불 코인의 0.2%가 수수료로 소모됩니다.)
결제 비밀번호
이재명 체포안 가결 직후 잇단 현장 행보…'총선 유불리' 해석엔 선 긋기 '사법리스크 효과' 못 누린 상반기 지지율…무당층 공략으로 돌파구 찾나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이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정국에서 제1야당의 내홍에 거리를 두고 대야 공격을 자제한 채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내부 갈등이 폭발하며 혼돈에 빠진 사이, 민생과 경제 챙기기에 주력하는 집권당의 면모를 극대화함으로써 책임 있는 정치 세력으로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당 안팎에선 '총선 득실' 계산이 분주하지만, 지도부는 '야당 분열 반사효과'에 기대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보인다. 김기현 대표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지난 21일 심야에 최고위원 회의를 소집해 '언행 자제령'을 내렸고, 윤재옥 원내대표도 바통을 이어받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입단속'을 주문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24일 통화에서 "애초에 현 상황은 '반사효과'로 얻을 것보다는 정치 공세에만 집중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아 잃을 게 더 많다고 보는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다음 날 곧장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방문, 서문시장 상인들 앞에서 "민생을 향해 질주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 역시 기자들과 만나 "어떤 상황과 관련해서 이것이 선거에 유리하냐 불리하냐 작은 이익에 자꾸 연연해선 안 된다"는 기조를 설파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장에는 '민생부터 민생까지'라는 문구로 뒷걸개를 바꿨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의석수만 믿고 툭하면 해임하고, 탄핵하고, 방탄을 해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이제는 민생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민생 행보의 일환으로 여성·가족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아름다운가족네트워크 특별위원회'도 띄우기로 했다. 배현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위 구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이처럼 민생·경제 '올인' 전략으로 방향을 잡고 나선 것은 그동안 '이재명 사법 리스크 반사효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반성'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양당 지지율은 30%대 박스권에 갇혀 있고 무당층은 증가하는 상황이다. 양당 모두 고정 지지층만 간신히 부여잡고 외연을 확장하지 못하는 셈이다. 민주당의 각종 리스크를 고려하면 이런 지지율 추세는 국민의힘에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는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집권 여당으로서 눈에 띄는 정책 의제를 내놓거나, 민생을 제대로 해결하는 인상을 주지 못하면서 대선·지방선거에서 지지를 보낸 중도층 민심을 붙들어 매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전임 정권 심판론 내지는 각종 이념 논쟁도 집토끼 결집에는 효과를 거뒀지만, 중도층 유인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인 셈이다. 당 지도부는 추석 연휴까지 당분간 민생현장 방문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우리가 이재명을 보고 정치하지 않는다"며 "총선을 앞두고 내부 권력 다툼으로 자중지란에 빠진 민주당과, 현장에서 민심을 청취하는 국민의힘을 보면 유권자들이 판단하지 않겠나. 반사효과가 아니라 차별화 효과"라고 강조했다. minaryo@yna.co.kr (끝)
"野 내분 반사효과? 선거에 득실 없다"…與, 민생·경제 '올인'
정부에 호응한 삼성, 갤S23 FE 내달 초 출시 확정…애플은?
방통위,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승인 일단 보류…"YTN은 사실상 유진 품으로" (종합)
16기 영숙·영철, 동치미 편집되나…항의 쇄도
맨시티, 라이프치히에 3-2 대역전극…홀란 최단경기 UCL 40골(종합)
채널 만료 하루 앞둔 MBN 기사회생…"3년 재승인"
박정림 직무정지 등…사모펀드 CEO들 중징계 확정(종합)
대법 "유승준 비자 거부처분 취소"…20여년만에 입국길 열릴까(종합)
尹, 대통령실 3실장 체제로 개편…수석 5명 전원 교체(종합)
추경호 "국회서 깎인 청년 일경험 예산 꼭 복원…물가 안정 최선"(종합)
"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8명 석방 예정…시신 3구도"[이-팔 전쟁]
노조 회계공시 오늘 마감…양대노총 등 700여곳 공시(종합)
경찰 "화재 현장서 자승 스님 외 출입자 발견 못해"…DNA·필적 감정 방침
정권교체후 재수사한 대장동 의혹…검찰 '김용 실형' 첫 성적표
대학생 美 취업·연수 프로그램 5년 재연장…참여인원도 확대
에코프로, 포항사업장 하반기 채용전형 내년 상반기로 연기
경주시, 내년부터 보문단지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
괌 이나라한시장,21개 기업·기관, 메머드급 사절단 한국송년회 눈길
민주, 대통령실 인사 개편에 "쇄신 아닌 국정 참사 인선"
대통령실 3실장 체제로 개편…수석 5명 전원 교체[포토]
정치자금 6억 받은 김용 유죄에도 전달한 유동규는 무죄
[IB토마토](IPO클립)LS머트리얼즈, 공모가 6천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2030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결선 없이 사우디 리야드 선정(종합)
민주, 다시 이동관 탄핵…언론장악 심판
중국 ‘껍데기 차체’ 들여와 보조금 54억원 챙긴 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