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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세네갈·코트디부아르·가봉·지부티에 주둔 아프리카 내 反프랑스 정서 확산에 남은 주둔지 미래도 '불투명'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니제르 쿠데타 군부와의 대립 끝에 프랑스군과 대사를 철수하기로 하면서 아프리카 내 프랑스의 영향력은 더 줄어들게 됐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니제르에 주둔해 있던 1천500명의 병력은 아프리카 사헬(사하라 사막 이남)에 남아있던 마지막 프랑스 군대 중 하나였다. 앞서 프랑스는 과거 식민지였던 부르키나파소, 차드,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등 사헬 지역 국가에 많게는 5천100명의 군대를 주둔시켰다. 대테러 군사 작전이 명분이었다. 그러나 쿠데타로 군정이 들어선 말리와 부르키나파소에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영향력이 커지자 양국에서 모두 철수하고 거점을 니제르로 옮겼다. 니제르에서마저 프랑스군이 빠지면 사헬 지역 내에선 이웃 차드에만 1천명의 병력이 남게 된다. 프랑스군의 주요 기지는 차드 수도 은자메나에 있다. 이곳에 주둔한 프랑스군은 주로 첩보 활동을 펴고 있다고 티에리 비르쿨롱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의 중앙·남아프리카 전문 조정관은 말한다. 사헬 지역 외 지부티,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가봉 등 아프리카 4개국에도 프랑스군이 주둔하고 있다. 홍해에 인접한 동아프리카 지부티에는 1천500명의 병력이 배치돼 있으며, 해상 항로의 안전 보장과 해적 퇴치가 주 임무다. 세네갈에 파병된 400명의 프랑스군은 아프리카 부대 훈련에 참여하고 있고, 코트디부아르에 주둔 중인 900명은 지역 내 작전 지원 임무를 맡고 있다. 관할 지역 내 위기 발생 시 신속 배치할 수 있는 병력 풀이기도 하다. 가봉 주둔 프랑스군은 서아프리카 해안 작전과 물류 지원 거점 역할을 한다. 국제 관계·전략 연구소의 사헬 전문가인 카롤린 루시 연구원은 니제르에서 프랑스군이 철수하는 경우 인근 국가들로 재배치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상황은 매우 복잡하다"고 르파리지앵에 말했다. 이들 국가의 정치적 상황이 프랑스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내년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세네갈에서는 이미 반프랑스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코트디부아르에서도 내년 정권 교체가 이뤄질 경우 프랑스와 관계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게 루시 연구원의 전망이다. 국제 관계·전략 연구소의 또 다른 사헬 전문가인 장 마르크 그라벨리니 연구원은 "아프리카 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위험은 현실"이라며 "범아프리카주의 운동의 일원이거나 러시아에 매료된 이들은 이러한 불안정화 현상이 다른 국가로 확산하는 것을 기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s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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