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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은 라이브 커머스 전문 기업 그립컴퍼니·미술품 조각투자 앱 소투(SOTWO)를 운영 중인 서울옥션블루와 손잡고 미술품 C2C 시장 개척을 위한 합작법인(JV) 하입앤(HypeN)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입앤은 작가·인플루언서·컬렉터 등 미술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서로의 예술적 취향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반 아트 플랫폼이다. 현재 이용자들이 게시물과 추천을 통해 소통하는 SNS 기능을 운영 중이다. 하입앤은 추후 이들이 아트 커뮤니티를 통해 축적한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 간에 미술품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커머스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옥션은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C2C 플랫폼의 성장이라는 흐름 속에서 자유롭고 효율적인 미술품 거래에 관심을 가지는 개인 또한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고 이번 하입앤 설립을 추진했다. 특히 전문적이면서도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플랫폼의 정착을 위해서는 미술 애호가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이 필수적인 만큼 참여형 커머스로 고속 성장을 거둔 그립컴퍼니와 협업하기로 했다.
하입앤의 대표이사로는 카카오 계열사인 그립컴퍼니의 김한나 대표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네이버 스노우의 마케팅·광고사업을 총괄하고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를 기획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그립컴퍼니와 하입앤의 대표직을 겸직하며 그립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하입앤의 비전을 제시하고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옥션 경매사·미술품 경매팀 이사를 역임한 음정우 이사가 하입앤 사업총괄 이사를 맡아 미술품 시장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플랫폼에 녹여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네이버 출신 엔지니어, 카카오 출신 기획자들이 합류했다.
김한나 하입앤 대표이사는 "최근 유통산업에서 개인 간 거래의 존재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술시장에서도 작가와 컬렉터, 컬렉터와 컬렉터 사이의 직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C2C 플랫폼은 부재한 상태"라며 "하입앤이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SNS로서 아트의 대중화와 일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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