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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통령이 전공의 직접 만나 상황 타개해야" "의료공백으로 치료 못 받아 사망했다" 유족 주장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정부가 대화 요청에 이어 예산 논의에도 참여할 것을 제안했음에도 의정(醫政) 간 대치는 풀릴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 의대생 '2천명 증원'을 두고 서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그 사이 의대 교수들의 '줄사직'과 환자들의 신음만 이어지고 있다. 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날 회의에서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에 따른 의료개혁 5대 핵심 재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의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는 '필수의료 분야 육성 및 지역 거점병원의 공공성 확대'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치안 등 국가 본질 기능과 같은 반열에 두고 과감한 재정투자를 하겠다"며 의료계에 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의사단체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2천명 증원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어느 대화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여전하다. 특히 줄곧 의대 정원 감축을 주장해온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 처분이 현실화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해 강경투쟁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그런 주장은 의사집단이 법 위에 서겠다는 주장"이라고 비판하며 맞섰다. 의협은 정부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전공의들을 만나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의협 비대위는 전날 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 여러 직역과 정부 간 만남이 있었으나, 큰 입장차만 확인했다"며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들과 직접 만나 '결자해지'로써 상황을 타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대화와 예산 논의 참여를 거론하기 전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의대 교수들은 25일부터 계속해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의대 교수들이 대부분 29일까지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사직서를 제출하는 교수들의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대 의대의 교수들도 이날 1차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가톨릭대 의대 비대위 관계자는 "사직서를 내지 못하는 교수님들은 (4월) 3일에 추가로 제출하기로 했다"며 "사직서는 자율적으로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와 수련병원인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도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작성해 이날 제출하기로 했다. 이로써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해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 병원 교수들 모두 사직서 제출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공의 중심으로 운영돼오던 병원들은 의료 공백 상황에서 병동을 폐쇄하는 등 비상 운영을 계속하고 있고, 환자들의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만성신부전을 앓던 50대 모친이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끝에 사망하고, 90대 노인이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이송되고도 응급진료를 거절당해 사망했다는 유족의 주장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해 "현장 확인을 거치기로 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복지부가 현장확인팀, 긴급대응팀을 파견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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