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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은 만약 간밤에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이 이에 대한 보복을 행하면 더 큰 공격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이스라엘에 경고했다. 이란은 현지시각으로 13일 밤 늦은 시각부터 14일(일) 새벽까지 이스라엘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했다. 새벽 5시(한국시각 오전11시)께 이란은 보복 공격의 종료를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2시간 뒤 300여 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99% 요격 격추했다고 발표하고 직후인 아침 7시반 토요일 밤부터 폐쇄했던 영공을 다시 열고 일반 항공기 운항을 재개시켰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모든 공격을 봉쇄 차단했으며 최종적인 승리를 다짐한 뒤인 8시에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다시한번 이란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고 전국민이 만반의 경계 태세를 그대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로부터 2시간 뒤인 10시(한국시각 오후4시) 이란 군의 총참모장 모하마드 바게리 소장은 이란 관영 방송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할 경우 우리의 대응은 오늘 밤의 군사 행동보다 훨씬 대대적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바게리 장군은 미국 정부에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을 도울 경우 미군 기지들이 타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이 간밤 공격의 종료를 발표한 지 얼마 후에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 장군 역시 이스라엘이 이란의 이익, 장교, 시민들에 보복을 하면 더 크게 보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13일 밤~14일 새벽 공습에 대해서 보복의 모습을 연출한 것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만약 이스라엘이 이에 이란 내 타깃에 보복 공격을 펼칠 경우에는 이란의 진정한 공격이 실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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