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화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 들어 그치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늘 수도권은 아침까지, 그 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온 후 차차 그치겠다. 경상권은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또 오전부터 낮 사이 경북권과 울산, 경남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겠다. 이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부 5㎜ 미만, 경기동부 5㎜ 내외, 강원내륙·산지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 미만, 대구·경북·울산·경남중부내륙·울릉도·독도 5~10㎜다.
아침 최저 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20도다.
오전까지 중부서해안과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에는 바람이 초속 15m 내외(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초속 20m 이상)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황사 유입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낮 동안 일시적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