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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을 하천 공사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해당 시신은 알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을 인양하는 대로 신원을 파악하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wildboa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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