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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에 한미 의회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거점이 16일(현지시각) 문을 열었다. 김진표 국회의장 등 여야 대표단은 이날 미 워싱턴DC 무역협회 건물에서 한미의회교류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미 백악관 북측에 터를 잡은 의회교류센터는 현지에서 우리 국회의 대미 외교를 지원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현판식에 앞서 "미 연방 및 각주 상하원 의원실, 양국에 진출한 기업 등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싱크탱크, 학계와의 교류를 통해 참신한 의제를 발굴하고 양국 의회와 정부기관, 기업과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한미 협력의 실질적인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2022년 방한한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과 양국이 각각 한미의원연맹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한국은 올해 5월 한미의원여맹이 출범할 예정인데, 의회교류센터를 지렛대 삼아 경제 등 대미 현안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영상축사를 통해 축하 인사와 앞으로의 기대감을 전했다. 이러한 교류센터 출범의 배경에는 정부간 한미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에 비해 양국 의회간 또 의원 개인간 교류는 다소 부진하다는 문제의식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회 대표단이 이날 현판식에 앞서 미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개최한 한미관계리셉션에서도 한국 정치권의 과제가 다소 드러낸 모습이다. 한국에서는 김 의장을 비롯해 중진급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음에도 미 의회에서는 하원의장이나 각당 지도부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영 김(공화·캘리포니아)이 참석했고, 같은 외교위 소속인 게이브 아모(민주·로드아일랜드) 의원도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로버트 위트먼(공화·버지니아) 하원의원과 워런 데이비슨(공화·오하이오) 하원의원 등 전현직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의회교류센터가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들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이 시설을 잘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측에서도 공식적인 교류를 위해 방문하는 국회인사들을 맞이할 준비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 의원도 "한미 관계는 경제적인 이유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으로서 이 관계를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한미 양국의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높이기 위해 정부간 협력과 함께 의회간 교류와 협력도 대폭 강화해야 한다. 이제 22대 국회가 구성되면 한미의원연맹이 발족할 텐데 그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여야 중진급 의원들이 이 자리에 함께 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미국 방문에는 정진석·주호영·추경호·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안규백·윤호중·한정애·송갑석·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했다. 특히 주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미 의원들에게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겠다며 흑연 공급망 관련 FEOC(해외우려기관)에 대한 신중한 검토, SK하이닉스 등에 대한 차별없는 반도체 보조금 지급, 한국인 전문직 비자 신설 법안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직접적으로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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