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하기]를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불 코인의 0.2%가 수수료로 소모됩니다.)
결제 비밀번호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미국 증시가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최근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화권 증시가 과거와 다르게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과의 무역 분쟁, 경제 둔화 우려 등이 겹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차이나 엑소더스가 발생해 약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초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책을 실시하고 양호한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떠나가던 외국인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3100을 돌파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5일 저점(2635.09) 대비해선 15% 넘게 오른 것이다. 반면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고점 대비 5% 가량 빠졌다. 글로벌 주요국 증시가 서로 엇갈린 행보를 보인 것이다. 이는 과거 중국 시장에서 발을 뺐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유입되면서 중국 증시가 반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가 추진한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2~3월 외국인이 중국 증시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827억 위안(약 15조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중국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지난 2월에 순매수로 전환해 2개월 연속 사자에 나서고 있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중국 증시는 경제 회복에 대한 의구심과 연초 급락으로 글로벌 투자자에게 소외된 시장으로 분류됐다"면서도 "지난 1월말 중국 정부가 직접 개입을 선언했고 ▲ETF 매입 ▲불법행위 규제 강화 ▲중국판 밸류업(국영기업) 등 다방면의 부양책을 통해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는 배경에는 부양책 뿐 아니라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 지난 16일 중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5%를 0.8% 포인트 웃돈 수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생산과 투자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를 떠받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중국은 1분기부터 예상보다 강한 경제 회복세가 확인됐고, 2분기부터는 3월 양회에서 제시한 정책 패키지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외국인들의 기대가 다시 한번 높아질 시점이기 때문에 중국 주식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전했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중국 경기는 제조업 생산이 양호하고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반등하고 있어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와 부동산 경기가 약하지만, 소비심리 반등과 주택 가격 하락 폭 축소 등을 감안하면,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마음에 드는 기사의 순위를 올려 뉴스통 상단에 노출되게 하거나, 보고싶지 않은 기사의 순위를 내려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또 털썩…외인·기관 순매도 지속
코스피, 연준 매파 발언에 이틀만에 2600선 재붕괴
[마켓톺] 강달러 진정되자 되돌아온 외국인…'환율 수혜주' 담았다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2630선 회복…1.95% 급등[마감시황]
국내 증시, 리스크 완화에 급등…코스피 2630선 복귀
모아라이프플러스, 美 기업에 근육질환 치료물질 기술 이전
"전기요금 인상안돼"…여소야대 대만국회, 법안으로 정부 '발목'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유가족들 눈물 보여 [뉴시스Pic]
간호법 제정 속도 낸다…'PA 간호사' 법제화 눈앞
경실련 "LH 임대주택 매입, 약정 방식에 치중…세금 낭비"(종합)
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전셋값은 50주 연속 올라(종합)
정부 "의료개혁특위 자리 비워놔…의협에 위원 추천 다시 요청"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먹구름…美 법무부 '추가자료 요청'(종합)
최수연 대표 "라인야후 지분 매각, 사업 전략에 맞춰 결정"
"中 2022년 실제 국방예산은 발표치 3배 970조원…美와 맞먹어"
[2보] 민주 새 원내대표에 박찬대…"일하며 싸우는 민주당"
日·EU, 반도체·중요광물 등 전략물자 공급망 구축 합의…"中 의존도↓"
[표] 코스닥 기관 순매수도 상위종목(3일)
[표] 거래소 기관 순매수도 상위종목(3일)
[표] 거래소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종목(3일)
[표]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종목(3일)
튀르키예, 이스라엘과 수출입 교역 전면 중단 선언
코바코 비상임이사에 임응수·정지환씨 임명
"여러분 곁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휴진 [포토]
미국 대학가 가자지구 반전 시위로 2000명 이상 체포 [포토]
돌아온 류현진, KBO 통산 33번째 100승 달성 [포토]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 "사이비 보수로 변질되면 안돼… 재창당 넘어 혁신 추진" [포토]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이재명계 박찬대… "더 열심히 뛰겠다" [포토]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유가족들 눈물 보여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