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하기]를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불 코인의 0.2%가 수수료로 소모됩니다.)
결제 비밀번호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이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더 지지한다는 숙의 토론 결과가 나오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조금 더 내고 더 많이 받는 개악"이라고 평가절하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소득보장 강화가 국민의 뜻"이라며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 의지를 드러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유경준 의원은 23일 공론화위 숙의토론 결과에 대해 "지속가능한 연금제도라는 측면에서 명백한 개악"이라고 규정했다. 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 연금 개혁과 우리나라 연금 개혁의 취지가 기금고갈을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으로의 전환이라면, 모수개혁 1안은 근본적으로 이 취지에 반대되는 안이라는 점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모수개혁 1안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각각 상향하는 안이다. 해당 안에 대해 유 의원은 "수지균형 측면에서 보험료율 1%포인트 인상이 커버하는 소득대체율은 개략적으로 2%포인트"라며 "(1안을) 더 내고 더 받는 안이라고 포장한 것은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에 지친 서민을 교묘하게 희롱하는 포퓰리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소득재분배의 기능도 있지만, 주로 본인의 기여에 의해 보험료가 결정되는 보험의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망각한다면 청년과 나라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며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이 있지만 양잿물을 많이 마시면 죽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반면 민주당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환영하며 공론조사의 결과를 존중하는 원칙 속에서 연금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연금 제도에 대한 학습과 토론이 진행될수록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해야 된다고 하는 의견이 많아졌다"며 "충분한 정보와 이해에 바탕을 두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소득보장 강화론의 타당성이 충분히 입증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공론조사까지 마친 상황이기 때문에 연금개혁특위에 양당 간사가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서 핵심 과제에 대한 개혁 과제는 마무리하고 나머지 과제는 22대 국회가 바통을 이어받아서 처리해 갈 수 있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금특위 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도 전날 "연금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서로 다른 입장의 개혁안에 대해 국민대표의 판단이 내려진 것"이라며 "그간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지속해 주장해온 민주당은 국민 공론조사위원회 결과를 존중하며 21대 국회 내에 최대한 입법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연금특위는 조만간 공론화위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여야 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1대 국회 임기는 다음 달 29일까지여서 이번 국회에서 연금 개혁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위 관계자는 "여야 협의가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간사 간 협의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마음에 드는 기사의 순위를 올려 뉴스통 상단에 노출되게 하거나, 보고싶지 않은 기사의 순위를 내려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유가족들 눈물 보여 [뉴시스Pic]
어린이날, 행복의 조건 묻자…뼈있는 답변 1위는
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전셋값은 50주 연속 올라(종합)
국민 53.59%, 윤석열-이재명 회담, 결실 없는 회담’
간호법 제정 속도 낸다…'PA 간호사' 법제화 눈앞
"전기요금 인상안돼"…여소야대 대만국회, 법안으로 정부 '발목'
채상병 특검 거부 놓고 야권 협공…여권은 총력 방어(종합)
검찰 '김여사 명품백 의혹' 전담팀 꾸려 수사…총장이 직접 지시(종합)
"이란 이스라엘 공격, 김정은엔 韓日 타격위한 '시험 사례' 돼"
EU·나토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내버려두지 않을 것" 경고(종합)
옐런 "민주주의 분열, 수십년 美경제침체 초래 등 파괴적 영향"
中, '창어 6호' 발사 성공…"인류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나서"(종합2보)
미·일·호주 국방 "북한 반복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최고의 선수들이 다시 한번 모여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
“죽은 아내 돌려주세요” 꽃미남의 눈물 호소…‘비장의 무기’ 꺼낸 사연[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오르페우스 편]
올해 1분기도 숨죽인 미술시장…투자 손실 현실화
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알림] 연합뉴스 콘텐츠 저작권 고지
"여러분 곁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휴진 [포토]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이재명계 박찬대… "더 열심히 뛰겠다" [포토]
미국 대학가 가자지구 반전 시위로 2000명 이상 체포 [포토]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 "사이비 보수로 변질되면 안돼… 재창당 넘어 혁신 추진" [포토]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유가족들 눈물 보여 [포토]
尹,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강한 군대 중심되길"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