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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최서진 한은진 기자 = 두 달짜리 비상대책위원장 자리를 채워야 하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본인은 안 하겠다고 못 박아뒀는데 선뜻 하겠다고 나서는 중진이 없는 탓이다. 총선 참패 수습과 전당대회 룰 개선 등 비대위원장에게 지워진 막중한 책임에 비해 얻어가는 정치적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극심한 인물난에 윤 원내대표가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취재를 종합하면 당내에서는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비대위원장 인선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29일 예정된 당선인총회에서 의견을 모으고, 이후 전국위원회 등 의결 절차를 거치는 안이 유력해 보인다. 앞서 윤 원내대표도 내달 3일 예정된 신임 원내대표 선거 전에 비대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지도부 소속 의원은 통화에서 "공식 지침은 다음주이지만 윤 원내대표가 이번 주 안으로 사람은 결정할 듯하다"고 전했다. 인선 작업이 순탄하지는 않다. 전당대회 전까지 당 지도부 역할을 대신하는 이른바 관리형 비대위로 노선이 정해진 상황에서 적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임기가 두 달에 불과한 징검다리 지도부인 데다가 짧은 기간에 전당대회 룰도 개선해야 한다. 현재 당대표는 당원투표 100%로 뽑고 있다. 하지만 총선 참패 이후에는 민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국민여론조사 비율을 최대 50%까지 늘리자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비윤(비윤석열계)·수도권 인사를 중심으로 전당대회 룰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 반면 친윤계에서는 현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소폭 조정하는 선에서 매듭짓자는 기류가 읽힌다.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어떠한 결정을 내리던 책임론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실제로 윤 원내대표 측으로부터 요청을 받았지만 이를 고사한 중진 의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당에서 얘기를 해왔는데 정중히 사양했다"며 "선거 패배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고, 능력이 있는 다선 의원이 여러 명 있지 않나. 저는 적임자가 아니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중진급 당선인에는 6선 조경태·주호영 의원, 5선 권성동·권영세·김기현·윤상현 의원과 나경원·조배숙 당선인 등이 포함된다. 4선으로는 김도읍·김상훈·김태호·박덕흠·박대출·안철수·윤영석·이종배·이헌승·한기호 의원이 있다. 박진·서병수·이명수·홍문표 의원 등 낙선한 중진들도 후보군에 올렸던 것으로 보인다. 조경태 의원의 경우 당으로부터 요청이 있다면 비대위원장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이에 관한 질의에 "중진 의원으로서 본인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제안한 바는 없다"고 답했다. 가능성은 낮지만 윤 원내대표가 계속해서 키를 쥐고 갈 수도 있다. 윤 원내대표 측은 "이미 안 하겠다고 선언을 했는데 다시 맡겠다는 것도 이상하지 않겠나"라며 "후보들과 접촉은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westjin@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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