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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지역 공공 배달앱이 출시 2년여 만에 결국 사라질 전망이다. 26일 공공 배달앱 동백통은 앱 내 공지를 통해 다음 달 15일 오후11시59분 주문을 마감한 뒤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알렸다. 고객 개인정보는 다음 달 15일 이후 파기될 예정이다. 서비스 운영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은 엔데믹 이후 배달 앱 시장에 전반적으로 조성된 역성장 추세 속 공공 배달앱의 운영 필요성이 하락했고, 제한된 공공예산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앱 기능 개선 등을 통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백통은 2022년 1월 19일 정식 출시된 부산 지역 공공 배달앱으로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등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이는 가맹점 입점비와 중개·홍보 수수료 등이 없다. 동백통은 이러한 이점 등으로 인해 출시 후 한때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민간 앱에 밀려 침체에 빠졌다. 또 동백통의 장점으로 꼽혔던 부산 지역화폐(동백전) 10% 캐시백도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 유치 효과가 떨어졌다. 민간 앱을 이용할 때에도 대면 결제를 하면 동백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산시의회는 총 예산 44억원이 투입된 사업임에도 동백통의 낮은 수익률과 이용률 급락 등을 이유로 수차례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당초의 목적은 달성했다는 입장이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수수료 부담 없이 온라인상거래를 경험하며 배달 사업성을 검토하게 했다는 것이다. 시민단체는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간 동백전과 관련한 문제를 여러 차례 제기했으나 시는 별다른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은 채 사업을 운영해 실패가 예견됐다는 지적이다.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동백통 사업 시작 시에도 전문가와 중소상공인의 의견은 반영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며 "특히 동백전과의 분리를 추진해 별도 앱을 개발함으로써 예산 낭비, 소비자 사용 불편이 예견된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2차 개발자가 동백통 운영을 이어받으며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며 "예산 낭비와 비전문 기업이 사업을 맡은 부분에 대해 철저히 밝히고 책임자 처벌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부산 이외 지자체에서 공공 배달앱을 종료한 사례는 지난해 기준 광역지자체 3곳(대전·강원·충남), 기초지자체 5곳(거제·통영·진주·천안·여수)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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