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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9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26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임진원(의성군청)을 3-0으로 완파하고 통산 9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김민재는 이날까지 총 8차례 백두장사를 차지했고, 천하장사도 한 차례 올랐다. 16강전에서 김병호(울주군청)를 2-0으로, 8강전에서 윤희준(문경시청)을 2-0으로 꺾은 김민재는 준결승전에서 손명호(의성군청)를 2-1로 제압하고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김민재는 첫판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판에서 왼배지기에 성공한 김민재는 세 번째 판에서 다시 들배지기로 임진원을 눕히고 백두장사에 올랐다. 단체전 결승(7판 4승제)에서는 이대진 감독과 이진형 코치가 이끄는 울주군청(울산광역시)이 영월군청(강원특별자치도)을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 백두급(140㎏ 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임진원(의성군청) 공동 3위 김향식(동작구청), 손명호(의성군청) ▲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울주군청(울산광역시) 준우승 영월군청(강원특별자치도) 공동 3위 증평군청(충청북도), 태안군청(충청남도) soru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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