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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저택·강을 따라서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행복을 위한 메르헨 =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울리케 묄트켄 그림. 정초왕 옮김. 공원 벤치에 갑자기 산타클로스처럼 보이는 이상한 노인이 나타난다. 이 노인은 세상을 원망하고 있던 나에게 마침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소원 세 개를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를 허튼소리로 여긴 '나'는 화를 내다 소원 두 개를 곧바로 허비해 버리고, 이제 남은 소원은 하나뿐. 그는 소원을 이뤄 마침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을 위한 메르헨'은 올해로 탄생 125주년을 맞은 독일의 저명한 어린이책 작가이자 소설가인 에리히 캐스트너(1899~1974)가 1947년 쓴 단편을 그림책으로 만든 작품이다. 참혹한 전쟁을 두 번이나 겪고 나치에 의해 책이 불태워지고 강제로 절필을 당하면서도 계속 저항했던 캐스트너는 풍자와 해학으로 부조리한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했던 작가다. 이 책 역시 작가 특유의 촌철살인의 유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작품 속 노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행복이 무엇인지를 곱씹게 만든다. 여유당. 48쪽. ▲ 장미 저택 = 김지안 지음. 멧밭쥐들은 정원을 부탁한다는 편지를 받고 '장미 저택'을 찾아간다. 장미를 정성껏 돌보자 메말랐던 정원은 기적처럼 되살아나고, 정원에 초대받은 동물들은 다 함께 즐겁고 향긋한 시간을 보낸다. '장미 저택'은 올해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 우수상을 받은 김지안 작가의 그림책이다. '튤립 호텔'의 후속작인 이 작품에서 작가는 마음이 지친 장미 저택 주인을 대신해 멧밭쥐들이 황량해진 정원을 정성껏 돌보며 되살리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담아냈다. 창비. 64쪽. ▲ 강을 따라서 = 윌리엄 스노우 글, 앨리스 멜빈 그림. 이순영 옮김. 전작 '숲의 시간'에서 일 년 열두 달 숲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냈다면 이번에는 강이다. 윌리엄 스노우와 앨리스 멜빈은 강을 따라 바다에 이르는 생쥐의 여정을 운율감 있는 문체와 섬세하고 부드러운 수채화로 포착했다. 강에서 바다에 이르는 생쥐의 여행을 따라 다채로운 동식물과 아름다운 풍경의 대자연을 플랩북(접힌 부분을 펼쳐서 보는 책)으로 즐길 수 있다. 북극곰. 40쪽. yongl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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