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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교포 선수인 대니 리(뉴질랜드)가 LIV 골프 호주 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27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랜지 골프클럽(파72·6천94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애들레이드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선두 브렌던 스틸(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와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3위다. 지난해 3월 LIV 골프 미국 애리조나주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개인전과 단체전 상금을 더해 412만5천 달러(약 56억8천만원)를 받은 대니 리는 이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2승째에 도전한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4위로 LIV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욘 람(스페인)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5위다.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은 1언더파 143타로 출전 선수 54명 중 47위에 올랐다. 앤서니 김은 올해 LIV 골프 3개 대회에 나와 53위, 50위, 53위로 모두 하위권에 그쳤지만 상금 16만 달러, 한국 돈으로 2억원 넘는 수입을 올렸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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