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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에서 "연태 고량주를 마셨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연태고량주도 M 식당 같은 곳에서 마시면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윤석열 대통령보고는 술 마시지 말라고 해놓고 자기들은 저렇게 창문이 훤한 시간부터 고량주를 퍼마셨다"며 "내로남불 쇼국맞죠"라고 반문했다. 이어 "조국 찌질한 것은 익히 알지만 고량주가 연태고량주면 OK? 나 같으면 영수증을 착 올리겠다"라며 "소셜미디어 계정에 조철봉 사진도 올리면서 이럴 때 계산서 사진을 못 올리나"라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식사 정치를 하며 논란됐던 과거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부산 가서 대선 진로 딱 좋은데이 사진도 올렸지 않나"라며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이재명 대표도 계양에서 삼겹살 먹었다고 해놓고 석쇠 불판에다 그 앞에 한우 고기 떡하니 있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전과와 전적이 있어서 언론사도 기사 쓴 것"이라며 "눈 가리고 아웅 좀 그만해요. 징그러워요"라고 전했다. 전 전 의원은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 16일 ▲국회 회기 중 골프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 탑승 ▲공항 의전실 이용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등을 금지하기로 결의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비즈니스 안탑니다. 단 국내선만! 국제선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 아직도 꽤 있더라"라며 "이러니 사기 치고 거짓말해도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라고 국민을 아주 만만히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신으로 "설마 위조한 가짜 영수증 올리지는 않겠죠?"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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