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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나리(수원시청)가 안동오픈 테니스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나리는 28일 경북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정보영(NH농협은행)을 2-0(7-6<7-1> 6-1)으로 물리쳤다. 전날 김다빈(강원도청)과 한 조로 여자 복식 정상에 오른 김나리는 단식까지 휩쓸었다. 반면 정보영은 전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최서인(고양시청)과 한 조로 준우승했고, 단식도 2위로 마쳤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박의성이 같은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근준을 상대로 3세트 도중 기권승을 거둬 우승했다. 이 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700만원씩 지급된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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