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하기]를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불 코인의 0.2%가 수수료로 소모됩니다.)
결제 비밀번호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가 미국이 제공하는 안보 지원이 우크라이나에 도달하기까지 러시아군이 전선에서 이득을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ISW는 27일(현지시각) 발간한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안보 지원이 전선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러시아군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상당한 전술적 이득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러시아군은 엄선된 이점과 적응을 활용하여 올해 여름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포탄과 방공 체계 고갈을 기회로 동부 전선에서 영토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압도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며 "잘 준비된 우크라이나군은 예상되는 러시아의 여름 공세 동안 작전상 중요한 진격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아울러 "잘 준비된 우크라이나군은 이전에 러시아군의 대공세에서 전술적 이득 확보를 막았다"면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북쪽과 북서쪽으로 전술적 침투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 이 지역에서 추가 진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군이 이번 여름에 이전보다 훨씬 더 크고 강도 높은 공세 작전을 펼칠 가능성은 작다"며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전선을 안정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해 말이나 다음 해 초에 제한적인 반격 작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미국은 지난 20일과 23일 각각 하원과 상원에서 610억 달러(약 84조119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승인했다. 전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러시아군이 오는 5월 말~6월 새로운 대공세에 앞서 전장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마음에 드는 기사의 순위를 올려 뉴스통 상단에 노출되게 하거나, 보고싶지 않은 기사의 순위를 내려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