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하기]를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불 코인의 0.2%가 수수료로 소모됩니다.)
결제 비밀번호
문화재청, 9월 '예비문화유산' 시행 앞두고 사례 발굴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청은 5월 한 달간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9월 15일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예비문화유산' 제도를 위한 준비 과정이다. 제작되거나 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근현대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은 앞으로 예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국가 차원에서 보존·관리할 수 있다. 공모전은 개인이나 기관, 단체, 기업 등 해당 문화유산을 소장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국내에 있으며 한국의 역사·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상징적 또는 학술 가치가 있거나, 기술 발전 등 시대를 반영하는 중요한 가치가 있는 동산 문화유산이다. 회화·조각·공예품, 문서·서적, 의복·기념품·생활용품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굴렁쇠,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된 스마트폰 등은 역사가 50년 미만이지만 한 시대를 상징하는 물건으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을 통해 신청한 문화유산은 각 분야 전문가의 검토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예비문화유산은 보존과 활용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의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실물 사진을 넣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향후 근현대의 삶과 역사, 문화를 대표하면서 미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단계별로 발굴·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yes@yna.co.kr (끝)
마음에 드는 기사의 순위를 올려 뉴스통 상단에 노출되게 하거나, 보고싶지 않은 기사의 순위를 내려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