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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 27일 미국 풀턴 카운티(의장 롭 피츠) 대표단과 기업 투자유치 정보 교류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풀턴 카운티(Fulton County)는 애틀랜타시를 포함 15개 시로 구성된 인구 100만명의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로 코카콜라와 델타항공 등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18개 사의 본사가 있는 경제 중심지이자 교육의 중심지이다. 또 최근 기아 전기차 공장이 설립되고, SK·한화 등 130여 개 한국기업이 진출한 지역이다. 롭 피츠(Robb Pitts) 풀턴 카운티 의장은 "BBC가 주목하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세계의 뛰어난 5대 도시'인 고양시에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시가 정말 깨끗하고 주변이 꽃들로 너무나 아름다워 왜 주목할 만한 곳인지 동감했다"고 말했다. 또 "마이스(MICE)·문화·교통 등 지리적 강점이 있는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길 바란다"며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가 지속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세계적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 기회 발전 특구, 평화경제특구 활성화를 위해 양측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풀턴카운티 대표단은 이동환 시장과 함께 고양꽃박람회 전시장과 박람회장을 돌아보며 전시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로 이동해 견학을 이어 나갔다. n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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