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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과 베트남 해양경찰이 통킹만(중국명 베이부만) 인근에서 사흘 동안 해상 합동 순찰을 했다. 중국 해경은 27∼29일 중국 측 4302·4203함과 베트남 측 8004·8003함이 참여한 '2024년 제1차 통킹만 해역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해경은 "2006년 이래 중국과 베트남 해상 법 집행 부문이 벌인 27번째 합동 순찰"이라며 "양국 해경 함정 편대는 사전에 정해진 방안과 항로에 따라 중국-베트남 베이부만 해상 경계선에서 남북 방향으로 순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찰 기간 양국 조업 선박을 상대로 관찰·기록과 승선 검사를 했고 어선·어민 대상 선전·교육을 했다"며 "49시간, 255.5해리(약 473㎞)를 순찰하면서 중국 어선 4척과 베트남 어선 39척을 관찰·기록했으며 해상 조업 질서는 전반적으로 양호했다"고 했다. 중국 해경은 양국이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매년 두 차례 합동 순찰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x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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