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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1일 이른바 나이(나경원-이철규) 연대에 대해 "진짜 기분 나쁘다. 굉장한 고약한 프레임"이라고 밝혔다. 나 당선인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나이연대를 부인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진짜 기분 나쁘다. 또 그 얘기부터 얘기하니까"라며 "굉장히 고약한 프레임이라고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이런 연대는 예전에 김장연대를 떠오르게 하는 거다"며 "지난번 전당대회 때 극히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진행됐던 것을 떠오르게 해서 굉장히 고약한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악의적인 프레임이다"고 했다. 그는 "예전 것을 소환하기는 그렇지만 김장연대를 통해서 5%로 처음 출발한 김기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부자연스러운 게 많이 연출됐냐"며 "제가 정말 당대표를 하고 싶다면 제 의지대로 판단해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연 누가 이런 악의적인 프레임을 만들었을까 아주 궁금해하고 있다"고 했다. 나 당선인은 이철규 의원 측하고 얘기해봤느냐는 질문에 "괜히 했다가는 더 오해받을까 봐 얘기도 안 해 봤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철규 단독 출마에 대해 "이철규 의원도 단독출마한다고 얘기한 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나 당선인은 이 의원이 원내대표를 해야 하는거냐 안해야 하는거냐는 질문에 "이 의원에 대해서는 그간 주요직책을 많이 맡으시다 보니까 거부감들도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규 의원 단독출마, 단독당선 이런 모습은 당에 건강하지 못하다. 그래서 본인이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을 한다"우리가 야당 모습처럼, 야당이 지금 이재명 대표 1당 체제로 가고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 당선인은 이 의원 총선 참패 책임론에 대해서는 "(당 일각에서) 본인이 정말 잘못했고 잘못 안 했고 이런 것을 다 떠나서 총선 패배의 책임이 거기에 다 있다 막 이런 식으로도 얘기했던데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너무 비약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어떻게 보면 가장 주요한 인사 중에 하나였다고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모습은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지 않느냐. 만약에 혼자 단독출마하고 단독당선 된다면 바람직하지는 못 하지 않나"고 했다. 그는 " 지금 이 모습의 원내대표 선거는 바람직하지 않다. 조금 더 많은 의원들이 나와서 건강하게 경쟁했으면 좋겠다"며 "본인이 나오냐 안 나오냐는 본인 판단이니까 본인들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나 당선인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전대를 고민할 때가 아니다, 원내대표 선거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친윤계 주도로 변경된 당대표 당원 100% 선출 규정에 대해선 "저를 떨어뜨리려고 한 룰"이라며 "룰에 대해서는 얘기 안 하겠다. 의견수렴을 해서 민심을 섞는 게 좋겠다면 섞고, 그렇게 바꿀 것이다. 특별한 호불호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게 맞느냐는 질문에 "제가 소통했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렸다"며 "이걸로 자꾸 이상한 얘기를 만들어내는 것도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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