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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건의한 2023년 미곡종합처리장(RPC) 벼 매입자금 대출 상환기간 연장이 반영돼 오는 6월까지였던 벼 매입 자금 5000억 원의 상환이 3개월 연장되게 됐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정부의 쌀값 안정 대책 발표에도 불구, 가격이 반등하지 않고 일부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벼 매입 자금 대출 상환금 확보를 위해 시중가보다 낮게 판매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2023년산 전남 농협의 벼 매입량은 52만8000t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 최근에는 고물가 상승과 함께 외식업체 폐업률 증가 등으로 쌀 소비가 줄어 농협미곡종합처리장의 재고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4월17일 쌀값 안정을 위해 2023년 미곡종합처리장벼 매입 자금 융자금 대출 상환 기간을 오는 6월말에서 8월말로 2개월 연장해줄 것을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건의했다. 농협중앙회의 벼 매입 자금 3개월 연장 결정으로 산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의 부담이 완화되고, 쌀 적정가 유지로 가격 상승과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벼 매입 자금 연장 결정에 따라 농협미곡종합처리장 재정 부담이 줄어 정상적인 산지 쌀값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년 줄고 있는 쌀 소비량 감소에 대응해 자체 쌀 소비 촉진 지원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선제적 쌀값 대응을 위해 농협, 민간 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와 대책회의를 열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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