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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진단학회는 제43회 두계학술상 수상자로 정동훈 서울교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 교수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중세사와 동아시아 국제관계사 등을 주로 연구해 왔다. 정 교수는 2022년 펴낸 저서 '고려시대 외교문서 연구'(혜안)를 통해 고려 왕조(918∼1392)가 중국의 10여 개 왕조와 주고받은 외교문서를 깊이 있게 연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학회 측은 "문서에 쓰인 글자 하나에 담긴 의미에서 시작해 문서 서식, 문서를 주고받은 주체, 의사소통 경로 등을 분석함으로써 국가 사이의 관계, 국제적 위상을 밝히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동국대 문화관 학명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진단학회는 시상식에 앞서 개항기 문신이자 학자인 이건창(1852∼1898)이 붕당 정치사에 관해 저술한 역사서인 '당의통략'(黨議通略), 시가와 산문을 엮은 문집 '명미당집'(明美堂集) 등을 검토하는 학술 행사를 연다. 두계학술상은 한국학과 동아시아학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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