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없애고 청렴도 높인다'…동해시, 다양한 시책 추진

400여명 참여하는 청렴 라이브 교육 등 반부패 의식 함양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일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청렴 라이브(Live)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반부패 청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청렴 라이브(Live)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신규 및 MZ세대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샌드아트 공연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관련 법령 및 제도, 청렴 정책을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부패 방지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과 전 직원의 노력으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예년보다 2등급 높아진 2등급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1월 시무식에서는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직원들이 청렴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또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월 청렴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고위직 공무원들이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찾아가는 청렴 배움 교실, 청렴 힐링 워크숍, 청렴 자가 학습 교육, 온라인 청렴 퀴즈, 갑질 예방 및 괴롭힘 방지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청렴 교육과 함께 청렴 주의보, 청렴 해피콜 운영으로 부패 위험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렴 실천 방 운영, 부조리(부패)·공익 신고 및 갑질 근절 등을 추진, 공직사회에 청렴 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 "지난해 '청렴도 2등급'의 큰 성과는 전 직원들과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라며 "청렴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렴도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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