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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0분 단축 예타 사업 보류…도 "30분 단축 가능"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라선 고속철도(용산-여수) 소요 시간이 현재보다 30분가량 단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용산-여수 고속철도 소요 시간을 10분 단축하는 내용의 예비타당성 사업을 최근 보류했다. 기재부는 당초 국토교통부 건의에 따라 1조원을 들여 용산-여수 고속철 소요 시간을 10분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 예타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남도와 시군 지자체 등의 30분 단축 의견을 받아들여 예타 보류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호규 도 건설교통국장은 "3조원 예산을 들이면 용산-여수 전라선 고속철이 2시간 55분에서 2시간 25분으로 30분 단축할 수 있다"며 "기재부의 예타 보류 결정으로 전라선 고속철의 소요 시간이 30분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 국장은 "전라선은 수도권과 남해안을 최단 거리로 잇는 중요 국가 기반 시설"이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신 남해안 시대 마중물이 될 진정한 고속철도로 조속히 건설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선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고속철도를 개통했으나, 익산∼여수 구간은 기존 선로를 개선하지 못했다. 용산에서 여수까지 최장 3시간 15분, 최단 2시간 55분 소요돼 '무늬만 고속철도'라는 오명도 받고 있다. shch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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