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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증가는 11개월만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1만572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9천580대)보다 10.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1천780대로 작년 4월에 비해 1.2% 줄었지만, 수출은 8천792대로 13.0%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의 월간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해 5월(1만5천154대) 이후 월간 최대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초 글로벌 모델과 동일하게 이름을 변경해 출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아르카나'(옛 XM3)가 962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509대(52.9%)가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또 중형 SUV QM6가 731대 판매됐다. 이 중 69%(504대)는 QM6 LPe 모델이 차지했다. 아르카나는 8천367대 수출됐으며, 이 중 4천698대(56.1%)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QM6는 425대가 수출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가을께 하이브리드 SUV 신차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브랜드 리뉴얼과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모델은 다음 달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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