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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1인가구 100명이 참여하는 '금천구 나.혼.삶 토크쇼'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금천구는 2023년 말 기준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이 52.1%로, 서울 자치구 중 네 번째로 높다. 이번 행사는 1인가구 정책의 수혜자가 직접 행복한 혼자살이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통해 구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금천구 소재 직장을 다니는 1인가구 100명(선착순)이다. 홍보물의 QR코드 또는 전화(☎ 02-2627-1466)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1인가구의 인식과 필요한 지원정책 등을 주제로 사전 설문조사를 한다. 행사 당일에는 유성훈 구청장이 구의 1인 가구 사업을 설명한 뒤 '1인가구의 행복찾기'를 주제로 토론한다. 구는 사전 조사와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1인가구 정책 수요를 분석·검토해 추후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1인가구가 함께 모여 소통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세심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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