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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제한적 의미의 자체 핵무장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대선이 7개월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트럼프 재집권시 우리 안보에 미칠 파장에 대해 지금부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다시 들어서면 북핵 폐기가 아닌 북핵 동결 및 핵 확산 방지의 북핵 관리로 전환할 것이 자명하다"며 "이렇게 되면 북한은 명실상부한 사실상 핵보유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도 제한적 의미의 자체 핵무장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위협 때문에 우리가 핵무장을 하지만 북한이 핵 폐기를 할 때 우리의 핵도 당연히 동시에 폐기하는 제한적 의미의 자체 핵무장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대비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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