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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 국무부는 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방식의 하나로 화학무기를 사용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2일 BBC와 CNN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러시아가 질식 신경제 클로로피크린을 전투 승리를 위해 사용했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질식신경제 사용은 러시아 등 193개국이 비준한 화학무기사용금지조약(CWC)을 어기는 것이다. 러시아의 크렘린은 2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을 통해 "근거 없는" 비난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가 "우크라 군인들을 요새 수비 진지에서 튀어나오게 하려고" 사용했다고 지적한 클로피크린은 1차 세계대전 때 광범위하게 사용된 기름진 화학제다. 이 신경제를 호흡으로 들이마시면 폐, 눈 및 피부에 아픔을 초래하면서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CWC 조약은 이 물질을 전쟁 중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화학무기사용금지기구(OPCW)에 의해 질식 신경제의 하나로 목록에 게재되어 있다. 우크라 군인 수백 명이 질식 신경제 흡입의 고통을 호소했다. 미 국무부는 또 러시아 군이 우크라 전쟁 중에 최루탄을 뜻하는 폭동진압 신경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해왔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직후인 2022년 3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에서 화학무기를 동원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BBC에 따르면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화학 무기 사용을 인가할 경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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