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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달 말 24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을 국빈 방문한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독일 대통령실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오는 26일 독일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후 서독 건국과 동독 공산주의 통치 종식 관련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옛 동독 도시 드레스덴과 서독 뮌스터를 찾아 양국 기술 혁신 및 안보 분야 협력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독일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양국 정상은 3일간 국빈 방문 기간 유럽 통합을 축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대통령이 독일을 국빈 방문하는 건 2000년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을 위해 주기적으로 베를린을 찾았지만, 국빈 방문은 처음이다. 통상 국빈 방문은 더 화려하고 높은 수준의 의전이 수반된다.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지난해 7월 예정됐었지만, 알제리계 프랑스인 소년이 경찰 총격으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폭동이 발생하면서 연기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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