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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기상청은 5일 오후 8시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예상 강수량(5~6일)은 30~80㎜(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부산기상청은 "현재 부산에는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내일(6일) 새벽(오전 3~6시)까지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비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부산의 누적 강수량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 42.2㎜(오후 8시 기준)다. 지역별로는 남구 47.5㎜, 해운대구 47㎜, 부산진구 43㎜, 사하구 37.5㎜, 동래구 32.5㎜ 등이다. 이번 호우주의보로 부산 지역에서 온천천과 동천, 수영강 산책로 및 이기대 해안산책로 등의 출입이 잇달아 통제됐다.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내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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