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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광장에서 8일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 인디밴드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인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을 조성해 8일 올해 첫 공연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공연은 저녁 7시부터 90분간, 국카스텐 하현우와 아이돌 록커 '오뮤오',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에서 활동해온 싱어송라이터 '두마디', 인디밴드 '삼치와 이기리' 등이 무대에 선다. 무대 앞 잔디마당에는 푹신한 빈백과 돗자리가 깔린다. 시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 조형물과 포토존도 있다. 2015년에 시작돼 지난해까지 399회의 공연을 선보인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은 시민이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시의 문화사업이다. 올해는 5∼11월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20회 공연한다. 7∼8월에는 서울광장에서 태권도 야간 공연인 '태권쇼-DREAMER'가 열린다. 공연 일정은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홈페이지(cultureseoul.co.kr)와 '누리소통망'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김규리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을 통해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쁨을, 예술가에게는 무대에 서는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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