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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하락한 1,360.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분위기를 반영해 전장보다 6.3원 내린 1,356.5원에 개장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났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도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73포인트(2.16%) 오른 2,734.3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1천68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엔화 약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중 154.65엔까지 올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0.40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90.30원보다 9.90원 내렸다. s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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