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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방이양사업 도시숲 분야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도심지 유휴공간에 '녹색쌈지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심 생활권 내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교동 주공 2차아파트 인근 노후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이 어린이공원은 2000년 조성 이후 24년이 지나 노후화됨에 따라 위험 수목과 청소년 우범지대 우려가 컸다. 실제로 인근 주민들이 시설 개선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속초시는 사업 대상지 내 나무와 꽃을 심고 노후화된 편익 시설을 교체해 생활체육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7일 "지속적인 녹색공간 조성을 통해 도심지 내 탄소 흡수원 확충과 경관을 갖춘 쉼터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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