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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경태(안산시청)가 KBS배 남자 110m 허들 정상에 올랐다. 김경태는 7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110m 허들 결선에서 13초78로, 14초13의 손우승(국군체육부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경기 뒤 김경태는 "6월까지 두 차례 국외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며 "올해 개인 기록(13초73)을 경신하고, 내년에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남자 대학·일반부 1,500m 결선에서는 이재웅(영천시청)이 3분52초73으로 우승했다. 이 종목 여자 대학·일반부 챔피언은 4분24초42에 달린 김유진(경산시청)이었다. 김유진은 "올해 개인 기록(4분18초70)과 한국 기록(4분16초92)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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