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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증할 정도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OPCW는 7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를 고발하고 화학무기 사용 혐의를 국제기구에 보고했다. 양측이 현재까지 기구에 제공한 정보와 사무국이 입수한 정보는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며 독성 화학 물질의 무기화가 재등장 가능성과 관련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 그렇다고 화학무기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OPCW는 지난해 7월 화학무기금지협약(CWC) 모든 당사국이 선언한 비축물 중 마지막 화학무기가 폐기됐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사무국은 2022년 2월 전쟁이 시작된 뒤로 독성 화학물질을 무기로 사용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영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지난 1일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향한 전면전과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러시아에 새로운 조치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협약 목록3에 속하는 화학물질인 클로로피크린과 전쟁 수단으로 폭동 진압제를 사용한 것이 포함됐다. 러시아는 이 같은 무기 사용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OPCW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협약 10조에 따라 화학무기와 관련한 지원과 보호 분야에서 계속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이 체계에서 사무국은 관련 교육과 함께 긴급 대응에 관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보호·탐지·식별 장비를 제공하는 작업을 해왔다"고 짚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OPCW 193개 회원국 모두 화학무기 개발·생산·획득·비축·이전·사용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CWC 당사국은 화학무기 사용은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으며 국제사회의 법적 규범과 기준에 어긋난다고 선언했다"라고 환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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