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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앰배서더인 방송인 박경림이 오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의 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박경림은 "첫 시구를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LG트윈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 105주년 창립기념일(5월 19일)을 맞아 LG트윈스 홈경기 날인 7∼9일을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로 지정했다. LG트윈스 선수단은 이번 SSG 랜더스와의 홈 3연전에서 세이브더칠드런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를 치른다. 올해 투수 임찬규는 1승당 2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저소득가정 아동을 후원하며, 포수 박동원은 1홈런당 30만원, 1도루당 10만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결식 위기 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7일에는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이 시구를 맡았다. 8일에는 사연 공모에 당선된 강준(10·서울 대림초 3학년) 아동이 시구를 하고,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마스코트인 '고티'가 시타를 한다. rapha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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