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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8일 한국금융지주[071050]의 IB(기업금융) 부문 실적 개선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IB 및 기타 수익은 전통 IB 부문의 수익 증가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8.2%, 61.0% 증가했다. 자회사 배당금 2천400억원을 제외한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은 양호한 증시와 발행어음 조달금리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43.5% 증가했다.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천40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2천38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우도형 연구원은 "부동산 PF 관련 신규 딜 발생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 증가 및 발행어음 조달금리 하락에 따른 양호한 운용수익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부동한 PF 부실 사업장 정리 기조에 따라 2분기 충당금 반영이 예상되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잔존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7만8천원으로 유지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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