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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 휴대품 신고 의무 폐지로 167만시간 절약"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은 입국할 때 모바일로 여행자 휴대품을 신고할 수 있는 세관신고 앱을 5만1천명이 이용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8월 출시된 여행자 세관신고 앱은 모바일로 휴대품을 신고하고 세금까지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고할 물품이 있는 입국자 40만명 대비 이용률은 13%였다. 관세청은 개인정보 자동 입력, 신고항목 최소화, 전용 통로를 통한 신속 입국 등의 이점이 있어 향후 이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관세청은 작년 5월 모든 입국자에게 부과되던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 의무가 폐지된 이후로 총 167만시간도 절약했다고 밝혔다. 작년 4월까지 약 1년간 신고할 물품이 없는 입국자 3천339만명의 신고서 작성 시간을 계산한 수치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여행자 통관과 관련한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혁신할 계획이다. encounter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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