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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 기간에 임시 차박(차에서 숙박) 공간을 마련해 무료로 빌려준다고 8일 밝혔다. 임시 차박 공간은 교룡산 국민관광지, 종합스포츠타운, 함파우 소리체험관, 요천생태공원 등 행사장 인근 4곳에 일반 승용차와 캠핑카 3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치한다. 화장실은 있지만 샤워와 취사 시설은 없다. 춘향제 개막일인 오는 10일부터 폐막 전날인 15일까지 문을 열며, 이용 기간에는 제한이 없다. 희망자는 춘향제 홈페이지(www.chunhyang.org)에서 위치와 신청 방법, 연락처 등을 확인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주차와 숙박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면서 색다르게 춘향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doin1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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